8월 2일부터 중국 다수의 항공사가 국내선 운행거리 800km 이상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10위엔 오른 150위엔으로 인상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가 보도했다.
지난 1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8월 항공유 고시 가격이 7768위엔으로 인상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올해 들어 항공사들은 항공유 가격 상승을 이유로 유류할증료를 4차례나 인상했다.
2월 22일 90위엔(800km 이상), 50위엔(800km 이하)
4월 8일 110위엔(800km 이상), 60위엔(800km 이하)
5월 26일 140위엔(800km 이상), 80위엔(800km 이하)
지난 달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항공유 가격 시장화 추진 과정의 일환으로 항공유 가격을 매월 1일 발표한다고 밝힌바 있다. 향후에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좀더 탄력적인 가격 정책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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