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4일 중국 증시는 기업공개(IPO) 재개로 인한 물량 부담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 내린 1590.92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600선이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3.2% 떨어졌었다. 거래대금은 333억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1% 빠진 394.45를 기록했다.
후아타이증권의 주앙 치앙후아는 "한두 기업이 아니라 다수의 기업이 IPO를 할 것이며 이중 일부는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는 게 악재가 됐다"고 전했다.
자동차업체들은 중국이 국내 휘발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충칭 창안 자동차는 가격제한선(10%)까지 급락했으며 상하이자동차는 4.3% 내렸다. FAW는 3.7%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가격인상으로 잠재적 고객들이 자동차 매입을 단념하는 등 자동차업체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싱카이증권의 사이먼 왕 전략가는 "규제당국이 IPO 재개 전에 시장부양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