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지역을 관광하는 아국인들을 상대로 술집, 커피숍 등에서 바가지요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주로 남경동로 보행가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수법을 보면 주로 혼자 여행하는 외국인에게 사진을 좀 찍어 달라고 부탁하거나, 한국에 대하여 좀 알고 싶다며 접근하여 서로 친해진 후 “잘 아는 커피숍이 있는데 한 잔 하러 가자”거나, “마사지를 잘하는 곳이 있는데 100위안이면 충분하다”며 찻집이나 마사지 숍으로 데려가 시키지도 않은 술을 세팅해 놓고 술값으로 수천위안에서 수만위안까지 바가지요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례 1)
2011년 7월말 남경동로 부근에서 삐끼에 걸려 마사지숍에 가서 마사지를 한 후 시키지도 않은 술값으로 18,000여 위안을 요구당하고 결국 5,500위안을 지불하고 풀려남
사례 2)
2011년 8월 중순 남경동로 부근에서 삐끼에 걸려 커피숍에 가서 술 몇 잔 마시고 술값으로 2~3,000위안을 요구하여 카드로 결재하였으나 결재 후 두 차례에 걸쳐 미화 3,000불이 더 결재됨
사례 3)
2011년 8월 하순 남경동로 보행가 인근에서 시계, 핸드백 등 상품을 파는 점원이 마사지 잘 하는 곳이 있다며 유인하여 마사지를 한 후 시키지도 않은 술값으로 13,200 위안을 요구당하자 영사관에 도움 요청함. 영사관에서 술집에 연락하여 엄중히 경고하였으며 그 결과 한 푼도 지불하지 않고 풀려남
이에 당관에서는 공안에 공한을 보내 철저한 단속을 통해 근절시켜 주도록 요청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은 상호명이나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피해 당시 공안에 신고도 하지 않아 단속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며, 요금을 되돌려 받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상해지역, 특히 남경동로 부근을 관광하시는 분들께서는 위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낯선 여자가 친절을 베풀거나 도움을 요청하며 접근할 경우 단호히 거절하시고, 만약 위와 같은 사례를 당하시더라도 먼저 돈을 지불하지 마시고(특히 카드 결재) 침착하게 공안(110)과 영사관(6295-5000)에 신고하여 함께 대응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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