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항공유 가격 하락함에 따라 항공사들은 800㎞ 이상 노선에 대한 유류할증료를인하했다.
중국내 항공사들은 이달 5일부터 800㎞ 이상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기존의 150위안에서 140위안으로 내렸고 이는 16개월 이래 처음이라고 북경상보(北京商报)는 보도했다. 그러나 800㎞ 이하 노선에 대해서는 기존의 80위안을 그대로 유지했다.
유류할증료 인하는 지난해 4월이 마지막이었고 그후에는 항공유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5차례에 걸쳐 인상돼 왔다.
유류할증료에 대한 조정이 불과 한달 만에 이루어졌던 것은 중국 발개위가 8월 1일부터는 항공기 연료가격에 대해 매월 1일 조정 가격을 고시함에 따라 유류할증료도 항공유 가격을 기준으로 조정할 것이라는 통지를 지난 7월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달 1일 항공기 연료의 출하가격이 8월의 톤당 7725위안에서 7610위안으로 인하 조정됨에 따라 항공사들의 구입가격은 8월의 톤당 7785위안에서 7670위안으로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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