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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과의 대화] 대학이 끝 아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자

[2011-09-10, 23:38:37] 상하이저널
 



·1-6학년 한국
·7-8학년 중국 후포 중학교
·9-11학년 상해 중학교
·12학년 상해한국학교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하이 활동은

아무래도 상해는 국제도시다 보니까 외국인들과 접할 기회가 많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활동을 하면서 내 생각도 알게 모르게 커져간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공부한 아이들과는 달리 창의성과 개방적인 방면에서는 좀 더 뛰어난 것 같다. 특히 나는 중어중문과여서 중국어는 특히 도움이 많이 된다.

중국에 관한 과목들도 다른 친구들 보다는 더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든 여러모로 많이 접해봤으니 교수님들과 대화 할 때도 편하다. 다른 친구들은 겉만 알고 가면 나는 안까지 들어갈 기회가 있는 셈이여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학창시절에 대해 아쉬운 점
신문을 읽지 않은 것이 가장 후회된다. 아무래도 타지에 거주하니까 인터넷 신문이 있다 하더라도 체감적으로 느끼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한국으로 대학 가는 학생들은 꼭 신문을 읽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논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대학에서 주최하는 토론 대회 같은 행사 등에서는 이런 상식들을 아는 사람이 유리하다. 또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 나중에 스펙이 된다.

고등학교와 대학의 차이점은?
대학은 정말 자유롭다. 과목들도 내가 정하는 것이고, 대학생이면 지성인이기 때문에 학교 생활이 좀 더 자유로운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자유로움을 얻는 동시에 이에 대한 책임감도 따라서 커지는 것 같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 더욱 자유롭지만, 그래서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 초반엔 실수도 잦고 하는데, 혼자 살면서 나름의 계획도 생긴다.

현재 대학생활은?
친구들을 사귈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실 재외국민 전형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친구 사귀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

대학생활을 똑 부러지게 잘하면 초반의 선입견이나 부정적인 시선도 사라진다. 또한 즐거운 점을 꼽으라면 자유로움이다. 고등학교에서는 공부로 인해 억압을 받았다면 대학은, 특히 1,2 학년 때는 그게 적다.

또한 대학에 가면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으니까 더 노력하게 되고, 성취도도 높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생활은 모두 바쁜데 대학교는 정말 즐겁게 바쁘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중어중문과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1학년 때는 기초 필수라고 초급 중국어를 배운다. 그리고 중문은 인문대학에 속해 있어 글 쓰는 수업도 많다. 또 한양대 중문과는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이 필수이다.

부전공은 2학년에 결정한다. 예를 들면 경영을 복수전공해서 기업진출을 한다. 요즘엔 중국어 특기자를 우대해 준다. 대기업에서는 중국어 자격증이 있으면 점수를 몇 퍼센트 더 높여 준다고 한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성적이 좀 떨어졌다고 해도 원망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틈틈이 자신의 진로도 고민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고등학교까지는 대학이 제일 큰 문이었지만 대학에 막상 붙으면 더 큰 문들이 많다.

취업이 그 대표 예다. 대학도 물론 정말 중요하지만, 대학이 끝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대학가기 전에 혼자 고민도 많이 하고 힘들었는데, 미리미리 진로 탐색도 해보고 여러 가지 테스트로 자신의 정서도 확인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꼭 찾았으면 좋겠다.

▷고등부학생기자 김태연(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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