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국제금융센터가 12차 5개년 계획 기간 구축됨에 따라 상하이시의 금융시장 거래액은 크게 늘어날 것이고 2015년에 이르러서는 1000조위안에 달할 전망이라고 상하이시 금융서비스사무실의 팡싱하이(方星海) 주임이 지난 15일의 시정부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이 16일 보도했다.
상하이시의 지난해 금융시장 거래액은 416조위안으로 2005년에 비해 10배 늘어났다.
팡싱하이 주임은 국제금융센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상하이시는 금융시스템 완벽화, 위안화 글로벌화, 금융시장의 대외 개방, 금융상품 및 금융환경 개선 등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채권시장의 성장 가속화, 보험거래소 구축, ETF 제품의 상하이거래소 상장, 원유 선물 상품의 개발, 독자적 브랜드의 신용평가기관 구축 등 시장 관심도가 높은 내용들이 비롯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충칭(重庆)시에서 시범 중인 ‘신용대출자산증권’ 발행이 성공할 경우 상하이시도 이러한 방식을 통해 소액대출기업의 자금원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용대출자산증권’이란 은행이 복잡한 거래 수단을 통해 증권화의 방식으로 아직 미 만기의 대출금을 판매하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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