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6일 중국증시는 주내 최고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에 민감한 은행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경제 확장으로 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22.47포인트(1.41%) 오른 1613.8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도 404.43으로 8.10포인트(2.04%) 올랐다.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씨티그룹의 중국측 관계사인 상하이 푸동 개발은행은 2.7%, 차이나 민셍은행은 2.1%, 차이나 머천트 은행은 0.8% 각각 상승했다.
은행 대출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4월간 중국 은행들의 대출은 1조5800억위안(미화 197억달러) 늘었다. 이는 중 당국의 올해 대출관리 목표치의 3분의 2에 이르른 규모다. 중 당국은 경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옥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