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21일 우한시 강한구에 ‘롯데시네마 서원관’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우한 지역에서 최다 스크린인 총 12개관, 2300석의 규모로 오픈하는 우한 서원관은 지난해 개관한 심양 송산관에 이은 롯데시네마의 두 번째 중국 진출로 560석의 대형관과 VIP관을 갖춘 최고의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우한 서원관에는 4D영화관이 설치되어 고급스러움과 최첨단 시설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우한 서원관은 우한시의 핵심상권 번화가에 위치한다. 반경 500m 번화가 거리에 일일 유동인구만 8만명에 이르며 영화관 주변에 고소득층 주거지역이 밀집해 인구밀도도 높다. 영화관 가까이에 지하철 중산공원역이 2012년에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으로 영화관으로써는 최적의 위치라는 평가다.
한편 21일 개관일에 맞춰 포토월과 레드카펫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행사에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권상우와 영화 ‘통증’의 곽경택 감독이 참석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우한 서원관 오픈 이후로 올해 12월에는 중국 요녕성 판진, 하북성 연교, 우한 강하에 영화관을 차례대로 오픈할 예정이며 특히 하북성 연교의 경우 롯데마트와 동반 입점을 추진중에 있다. 앞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과 중국 주요도시에 공동 출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의 영화관 스크린은 지난해 기준 6200개 정도인데, 롯데시네마는 오는 2015년까지 300개의 스크린을 확보,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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