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
초상권 침해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장나라가 중국의 해당 출판사로부터 공식 사과와 합의금을 이끌어냈다.
장나라측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허락없이 사진집을 발간한 중국의 출판사를 고소한 적이 있다. 이 출판사는 최근 법정에서 공식 사과를 했으며, 이와 함께 20만위안(약 2,400만원)의 합의금과 재판비용 일체를 변상하는 것으로 합의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나라측은 합의를 받아들이는 선에서 법적 문제를 완전히 매듭짓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장나라측은 소송이 조속히 해결된 것에 대해 “무엇보다 초상권에 대응하는 중국의 법이 공정하고 엄격해서 상대가 발빠르게 합의를 제안하게 된 것 같다”고 풀이하면서 “합의금은 당초 생각한 대로 자선기관과 협의해서 좋은 일에 쓰게 될 것이며, 돈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기에 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