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시 가오카오(高考), 내년부터 이틀로 단축

[2011-10-07, 23:05:05] 상하이저널
중국의 대학 능력시험인 가오카오가 내년부터 상하이시에서 변화한다. 상하이(上海)시 교육위원회는 2012년 상하이시 대학 능력 시험이 총 4가지 부문에서 변경되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상하이시 교육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가오카오부터
①‘종합(综合)능력시험’ 부분 삭제
②고등학교 학업수준 평가 시험 성적은 전문대학 신입생 모집 시 이용
③보통 인문계 고등학교의 예체능 계열 학생들은 차수를 나누어 신입생을 모집
④2011년 9월에 입학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가산점 정책 수정

내년 상하이시가 가오카오(高考) 의 ‘종합(综合)’부분 능력시험을 삭제함에 따라 인문계 시험 과목은 ‘3+1’로 어문, 수학, 외국어(듣기포함)등의 3개이고 정치, 역사, 지리, 물리, 화학과 생명과학 등 6개의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또 한 과목을 삭제함에 따라 내년 가오카오의 시험기간도 이틀로 단축되었다.

상하이시의 가오카오 ‘종합’부분 능력시험은 30점이었다. 이 종합 부분 시험을 없앰에 따라 내년 인문계 가오카오의 만점은 600점, 전문계 가오카오의 만점은 450점으로 바뀌었다. 왜 ‘종합’부분을 없앤 것인가? 상하이 시 교육 부주임 위원 인졔(印杰)씨는 원인을 3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상하이(上海)시는 2009년부터 고등학교 학업수준 평가 시험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비교적 ‘종합’부분에 숙달했다’고 판단하여 가오카오의 ‘종합’부분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둘째, 몇 년간 가오카오의 성적을 보면 수험생들의 ‘종합’부분 점수가 대부분 20~21점으로 격차가 거의 없어 시험을 없앤 후에도 순위 변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셋째, 상하이시 교육부가 실시한 몇 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부분 시험을 없애게 되면 사회 각지의 지지를 얻을 것이다. 예를 들어 가오카오의 시간이 단축되면 가오카오 기간의 전 상하이시의 교통과 식품위생 및 고시장 주변의 환경에 도움이 되며 또한 수험생의 스트레스와 가족들의 심리부담도 덜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가오카오(高考): 중국의 대학 능력 시험

▷복단대 유학생기자 정유진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3.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4.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5.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6.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9.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10.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8.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6.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3.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3.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5.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6.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