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중산계층의 25%가 중국에 살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10일 북경신보(北京晨報)는 세계 최대 보험자산관리그룹 알리안츠그룹이 <글로벌 웰스 리포트(Global wealth report)>보고서를 인용, 전세계 중산층의 4분의 1이 중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장 고속성장하는 국가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도 50개 국가의 개인자산과 채무를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스위스 프랑의 강세로 여전히 가장 부유한 국가에 등급했고 중국은 가장 고속성장하는 국가로 뽑혔으며 10년새 1인당 금융자산이 5배나 증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 중국의 중산계층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1인당 자산 6000~3만6200유로). 알리안츠그룹의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아시아(일본 제외)는 약 2억2000만 인구가 중산층에 속하고 그 중 절반이상이 중국에 있다. 이는 전세계 4분의 1의 중산계층이 중국어를 사용하고 중국의 1인당 금융자산이 3293유로로 지난해 보다 18.6%증가하였으며 개인자산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에서 스의스는 스위스 프랑이 지난해 달러당 40% 가까이 절상되고, 유로당 30% 절상되어 1인당 20만7393유로로 전세계 개인자산 1위의 자리를 지켜냈고 미국과 일본이 그 뒤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또 서유럽 국가가 증권과 보험자산에 치우친 것과 달리 중국의 개인 금융자산은 저축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2010년 말까지 약 75%를 차지하였고, 증권의 비중은 20%가 채 되지 못하며 보험을 비롯한 다른 형태의 자산은 그 비중이 더 적고, 저축율이 전세계 평균25%을 훨씬 넘어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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