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5년까지 초중고등학교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완료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교육 추진전략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까지 초중고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완료해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법•제도 정비를 마치고 2013년까지 학습 모델을 개발한다.
정부가 구상하는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교과 내용에 다양한 참고 자료와 학습지원 기능이 부가된 것으로 사진,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자료와 평가문항, 사전 등 학습 참고자료가 담긴다. 일반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패드, 스마트TV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로 개발된다.
학생들의 학습선택권을 보장하고 일부 학생의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IPTV, 사이버가정학습 등의 연장선상으로 온라인 수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2015년까지 온라인 수업 도입 학교 비율을 3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평가 체제도 구축한다. 내년 총 1100개 고사장에서 3만3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 인프라를 확대한다. 온라인 기초 학력 진단 도입도 내년 4개 시•도에서 2015년에는 전 시•도로 확대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역시 인터넷 기반 평가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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