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원서접수가 마감된 중국 2012년 공무원 시험에 123만2894명이 서류심사에 통과된 것으로 발표됐다.
25일 인민망(人民网) 보도에 따르면, 123만명의 지원자 중 최고 경쟁 직책은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민족이론정책연구실 과학연구관리처 주임 및 그 이하 직책으로 경쟁률은 3949 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의 최고 기록인 4080 대 1보다는 낮았다. 이 밖에 경쟁률이 1000 대 1을 초과한 직책은 46개에 달했고 평균 비율 68.7 대 1 미달인 직책은 무려 7215개에 달했다.
세무직, 세관직 등에 인기도 높았다. 세무직 원서접수에 통과된 인원은 43만8721명, 세관직은 16만6639명으로 두개 부문은 합계 60만5360명, 전체에서 49%를 차지했다.
반면 지원자 수가 하나도 없는 직책은 67개나 되었고 그 중 25개는 기상국 관련 직책이었다. 이는 전문성이 높아 학력, 경험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근무지가 대부분은 서부 등 경제가 발달하지 못한 지역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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