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안개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그 함량이 요리 볶을때 발생하는 것보다 낮다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상하이시 환경감측센터가 밝혔다고 i시대보(i时代报)는 11일 전했다.
전날 푸단(复旦)대학 환경과학공학과 연구진은 자체 제작한 ‘안개 수집기’를 이용해 상하이 안개를 조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여러 종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안개가 끼고 습한 날에는 공기의 대류 활동이 약해져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 매연이 공중에 오래 동안 머물러 있는 원인으로 오염물질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이에 상하이시 환경감측센터는 안개 중에 함유된 다환방향족탄화수는 요리를 볶을때 발생하는 량보다 낮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아침 운동을 삼가하고 마스크를 이용하는 등 방식으로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 기상국 소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안개가 심한 날씨는 매년 10일 내외에 불과했고 현재 기준 공기품질은 9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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