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동공항에 이어 인천공항도 하반기부터 실시
상하이 푸동공항이 VIP 승객들을 대상으로 출입국 전용라인을 가동하고 있는데 이어 인천공항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기업인의 입•출국 수속 시간을 단축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상하이 푸동 공항이나 영국 히스로 공항 등이 시간 절약을 원하는 기업인을 위한 전용 출입국심사대를 운영하고 있다”며 “출입국관리소, 세관 등 관계기관과 서비스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협의 완료에 따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측은 전용 심사대를 통한 빠른 출입국 수속에서부터 별도의 공항 라운지 이용과 출입국 수속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서비스에 따라 수수료도 차등화될 예정이다. 공사 측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국 수속 시간을 1시간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푸동공항 출입국 전용라인은 이용료로 400위엔을 내고 승객들이 전용라운지와 전용출구를 이용할 수 있다. 밴을 이용해 비행기 탑승까지 안내되는 서비스는 1천5백위엔 정도의 비용이 든다.
(푸동공항 문의 : ☎ 021-6835-5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