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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감사합니다" 상하이 제주도민회 정성태 회장

[2011-11-20, 17:43:31] 상하이저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제주가 세계인의 섬이 된 것이다.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상하이에서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들은 바로 재상하이 제주도민. 상하이 화동지역에 거주하는 제주도민은 현재 약 50여 가구, 200여명이다. 재상하이 제주도민회 정성태 회장을 만나 선정 의미와 감회를 들어보았다.

감사합니다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서 제주는 지금 기쁨과 환호로 가득 차있다. 제주도 도정 관계자, 의회, 언론 등을 비롯 제주 도민 한 명 한 명이 모두 기뻐하고 있다.

제주도가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주 상하이 도민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다. 회원 개개인이 모든 관계를 동원, 선정 투표 참여를 권유하고 독려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 국민과 해외교포가 모두 제주도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셨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과정 자체가 전세계에 제주를 알리고 홍보하는 커다란 효과가 있었다. 제주를 알리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을 해 주신 것에 대해 제주도민들이 먼저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 상하이 지역에서도 제주도가 7개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도록 열심히 뛰어주신 모든 분들께 도민회장으로서 더욱 감사드린다. 영사관, 문화원, 중국 추진위원회 비롯 상해한국상회, 여성경제위원회, 어머니회, 각 지역 상회(한인회) 등과 제주를 성원해준 중국친구들 모두에게 상하이의 제주도민을 대표하여 감사 드리고 소중하게 생각하겠다.

자연과의 조화로 이름난 관광지로 발전해야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의 가장 큰 의미는 이제 제주가 제주인, 한국인의 것만이 아닌 세계인의 자연경관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제주의 자연경관을 소중히 간직하고 보호, 보존해야 한다는 과제를 부여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경관은 일시적인 아니고 대대손손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부문에서 제주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을 먼저 생각하고 발전의 논리, 디지털의 논리보다 더 중요한 가치로 먼저 작용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올레 길처럼 제주도가 더욱 발전하여 각 세대가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슴에 살아 있는 제주

제주도민은 늘 고향을 가슴에 담고 살고 있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다르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땅, 섬으로 아름답고 서러운 땅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주도민은 가슴에 담고 있는 정서가 다르다. 해외에서도 늘 어떻게 해야 고향에 기여하는 삶을 살수 있을까 고민하고 살고 있다.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 될 수 있도록 제주 도민회가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현재 많이 찾고 있는 곳이 제주이다. 지정학적, 경제학적 다양한 부문에서 제주관광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에 살고 있는 교민으로서 중국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제주를 느끼며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선정에 물심양면의 도움을 주신 교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제주 아름답고 좋은 곳이다. 기회 되면 꼭 찾아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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