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20%에 달하는 아이폰4S 사용자들이 구입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4일 전했다.
아이폰4S는 출시 하루만에 전세계에서 100만대가 예매되면서 이전 모델인 아이폰4가 기록한 60만대를 초과했다. 하지만 일정 기간 사용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후회의 뜻을 표시했다.
‘Good MobilePhones’라는 영국 사이트가 1694명의 아이폰4S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20%는 아이폰4S 구입을 후회하고 있다.
그 원인에 대해 43%는 아이폰4S보다 화면도 크고 인터넷 속도도 빠른 스마트폰이 계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5%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너무 짧아 실망한다고 답했다. 8%는 이메일시스템에 불만을 드러냈다.
실제로 아이폰4S는 아이폰4와 음성 명령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점을 빼고는 다를 바가 없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기 대박을 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는 후광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