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의 긴축 강화 지속에 따른 거래감소로 상하이시의 아파트 재고물량이 사상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통계되었다.
현재 기준 상하이시의 아파트 재고물량은 946만㎡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노동보(劳动报)는 29일 전했다.
지난 2009연초 상하이시의 아파트 재고물량은 900만㎡를 초과했고 그후의 경기 부양에 힘입어 재고화가 가속화되면서 600만㎡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2010년의 부동산 가격 과다 상승 억제를 위한 ‘국10조’, ‘국5’조 발표 때에도 650만~750만㎡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구입제한, 대출제한, 보유세 부과, 인플레이션, 경기 부진 등 다중으로 부담이 가중되어 1~10월간 신규 분양은 623만㎡에 그치면서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는 재고증가로 이어졌다.
더여우(德佑)부동산은 올해 이래 현재까지 평균 재고소화 속도를 기준으로 946만㎡를 소화하는 데는 16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상하이시에서 재고물량이 집중된 곳은 쟈딩취(嘉定区), 난후이취(南汇区), 푸둥신취(浦东新区) 등으로 각각 8600채, 7600채, 7200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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