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이 3년래 처음으로 지급준비율에 대한 인하 조정에 나섰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인민은행이 12월 5일부터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예금지급준비율을 기존의 21.5%에서 21%로 0.5%포인트 인하키로 발표했다고 11월 30일 전했다.
이에 따라 대형 금융기관과 중소형 금융기관들은 앞으로 21%와 17.5%의 예금지급준비율을 적용하게 된다.
중국 정부 당국의 지난번 지급준비율에 대한 인하 조정은 2008년 12월 25일이었다. 그 후 2010년 통화정책은 ‘완화’에서 ‘안정적’으로 전환되면서 2011년까지 12차례에 걸쳐 지급준비율에 대해 인상 조정해 왔다. 그 중 2011년에만 6차례이었다.
궈타이쥔안(国泰君安)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정에 앞서 중국은 20여개 신협의 지급준비율에 대한 인하 조정을 통해 정책적 신호를 이미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내년으로 보고 있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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