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 김모(55)씨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30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녁 9시경에 민항구 소재 아파트에서 발견되었다. 인근 주민에 다르면 고혈압 또는 심장 등 문제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에는 이미 사망후 수일이 지난 후였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화광루에 있는 아파트를 혼자 임대해 살고 있었다. 사업 파트너는 이 남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주소를 수소문해 집주인과 집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사망한지 수일이 지난 상태였다.
주민위원회 陈씨는 “한국인이라고 알고 있으며 발견 당시에 거실 소파에 누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지 거주자의 절반이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망한 한국인은 이사 온지 얼만 안돼 등기 수속을 미쳐 못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현지 공안국 조사결과 타살 흔적이 없으며, 1년전 심근경색 수술을 했다는 회사동료의 말로 미뤄 심장질환으로 돌연 사망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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