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
연애-결혼-임신 등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 다닌 왕페이(王菲)-리야펑(李亞鵬) 부부가 마침내 딸을 얻었다.
신징바오(新京報) 등 중국언론은 왕페이가 27일 정오쯤 베이징(北京) 셰화(協和)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4Kg의 건강한 딸을 순산했다고 28일 보도했다.이번에 낳은 딸은 왕페이로서는 첫번째 아이지만 리야펑은 두번째다.
지난해 7월 특수작전을 방불케했던 결혼식 이후 임신소식으로 화제를 뿌린 이 부부는 임신기간중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배가 불러오기 시작한 왕페이와 아빠되기를 준비하는 리야펑, 출산용품을 준비하는 모습 등 부부의 움직임 모두가 관심대상이었다.
출산예정일이 5월15일이라고 알려지면서 언론사와 파파라치들 사이에 ‘특종경쟁’은 갈수록 가열됐다.예정일이 15일에서 18일, 21일로 계속 늦춰지면서 ▶왕페이 곧 출산▶왕페이 이미 아이 낳았다▶왕페이 자연분만 고집▶병원 2곳 예약 등의 추측기사가 중화권 언론의 연예면을 채웠다.
왕페이가 이번에 실제로 출산할때도 예외는 아니었다.지난 24일 밤 11시 30분 왕페이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들어갈때도 1주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했다.26일 밤에 집으로 돌아거던 왕페이는 갑자기 진통을 느껴 병원으로 되돌아왔다.
셰화병원측에서 27일 오전 9시쯤부터 갑자기 보안과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의사들의 움직임도 보통때와는 달랐다.마침내 12시쯤 딸을 순산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전해졌다.이날 리야펑은 아이를 보기위해 의사복장을 변장을 하고 비밀통로를 통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왕페이가 제왕절개를 하기 위해 수술실로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