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에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이라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15일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은 중국이 중앙경제사업회의에서 내년 정책 기조를 재정정책 ‘적극적’, 통화정책 ‘안정적’으로 확정했고 중점 과제는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틀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순서가 지난해의 ‘물가관리, 구조조정, 성장확보’에서 ‘안정성장, 물가관리, 구조조정’으로 변하면서 중점 과제가 ‘안정 성장’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는 달랐다.
또 거시 조정의 원활성과 전망성을 기반으로 경제 변화에 따라 미세적인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구조적 감세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밝혀 감세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반영하는 데서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하락할 때까지 규제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보장형 주택 등 주택공급 증가와 함께 일반 주택 건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격상승은 억제하되 건설시장 경기는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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