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환율이 17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달러당 0.0015위안 낮은 6.3152위안으로 고시했고 이는 17년 이래 최고라고 법제만보(法制晚报)는 이날 전했다.
위안화는 G20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하락세로 돌아섰고 12일 연속 이어졌다. 하지만 그후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21일을 시점으로 오름세를 보인 뒤 계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국내외 모든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중국외화투자연구원 탄야링(谭雅玲) 원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데 있어서는 위안화 환율 안정을 필요로 하고 있어 위안화 절상 추세는 장기적으로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위안화의 최근 흐름을 통해 중국인민은행이 환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는 점을 인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민은행 전임 부행장 우샤오링(吴晓灵)은 중국의 환율 개혁 목표는 원활성이 있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위안화 절하에 지나치게 우려하거나 두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위안화가 앞으로 계속해서 절상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국내외 기관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내 6,3위안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위안화 기준환율 흐름
12월19일 |
6.3303 |
12월20일 |
6.3351 |
12월21일 |
6.3248 |
12월22일 |
6.3253 |
12월23일 |
6.3209 |
12월26일 |
6.3167 |
12월27일 |
6.3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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