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제프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내 사업규모가 4~5년 안에 배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CNN 및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베지징을 방문중인 이멜트 회장은 이날 "우리의 성장이 계속돼 4년 또는 5년 뒤에 중국 사업은 배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제조사인 GE는 사업 영역이 넓고 규모가 커서 미국 경제의 잣대로 여겨진다. 때문에 GE의 성장은 미국 경제의 성장 신호로 해석된다.
이멜트 회장은 아울러 무공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 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GE는 중국 칭화대학에 환경오염이 적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맡기기로 했다.
GE는 앞으로 5년간 중국 관리자급 직원 및 중국 공무원 2500명을 대상으로 경영 및 리더십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E는 높은 연료효율의 엔진과 철도 기관차, 용수를 절약할 수 있는 관개시스템 등 친환경적인 제품들이 이미 중국에서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