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2008년 상반기까지 안전사고의 주범이 되고 있는 소형탄광 약 1만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신화통신 30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3단계 탄광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 6월말까지 진행되는 1단계 기간에는 불법탄광에 대한 단속과 정비가 이뤄지고, 2단계인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소규모 탄광의 통폐합이 중점적으로 시행된다.
이후 3단계인 2008년 상반기까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엄격한 시설기준을 적용, 체계적인 광산관리의 틀을 잡아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당국은 지난해 시행한 특별규정을 통해 지난 3월말까지 전국의 소형탄광 2만여곳 가운데 5천535곳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