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중국 상하이 점포 2곳을 추가로 매각했다. 이로써 이마트 중국 점포는 27개 중 18개만 남게 됐다. 3일 중국 증권망 및 해외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신화두(新华都)유통광장주식회사가 구랍 28일 이마트 매장 2곳을 총 900만위안(한화 약 16억4천500만원)에 인수했다.
신화두유통은 지난해 11월 초에도 이마트 6개 매장을 한번에 1억2천500만위안(220억원)에 인수한 바 있는 업체다. 이번에 신화두유통이 인수한 이마트 매장은 상하이 산린점과 상하이 외곽에 위치한 쿤산매장이다. 각각 540만위안과 360만위안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에는 이마트의 고정자산과 설비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중국 증권망에 따르면 신화두 관계자가 “이번 인수작업은 내부 자금으로 인수했다”며 “상하이 인근 지역의 유통사업을 장쑤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중국사업과 관련, 이같은 매각작업을 마무리하고 중국 서부내륙과 화북지역의 공격적 출점을 통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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