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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방중, 韩中 정상회담

[2012-01-10, 10:17:37] 상하이저널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한국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베이징에 도착하여 3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이 진행 중이다. 방중 첫날,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은 방문한 한국 이명박 대통령의 환영식을 개최했다.

공식 환영식 이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발전방안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포함한 폭넓은 현안에 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한국언론에 따르면, 후진타오 주석은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의 시작에 이뤄진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했으며, 이 대통령은 중국측의 국빈 방문 초청과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 20년 간 한·중 관계 발전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심화·발전을 위해 정상간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대화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불행한 일을 교훈으로 삼아 향후 어업문제로 인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최근 중요한 국면을 맞이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한반도 평화와 안전’이라는 한·중 양국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통상 협력과 관련해서 양 정상은 양국 교역액이 1992년 수교당시 63억불에서 2011년 2000억불을 돌파하는 등 지난 20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경제협력 추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한·중 FTA 공식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정상은 한·중 국민 간 교류·확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교 20주년과 ‘한·중 우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인적·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는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및 5월-8월간 여수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국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회담 후 한·중 수교 20주년 표어·로고·연간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또 9일 신화사(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뿐 아니라 우방궈(吴邦国) 전국인대 상무위원장과 원자바오(温家宝) 국무총리와도 각각 회견하여 중한 관계는 물론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 이명박 대통령은 ‘수교 20주년 한중 인사 좌담회’와 ‘한중 상공계 CEO오찬회’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외교부 홍레이(洪磊) 대변인은 "올해는 중한 수교 20주년 및 중한 우호교류의 해로 양국 관계는 중요한 발전의 기회에 직면해 있으며, 중국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을 매우 중시하고 한국 측과 함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추구하여 중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파트너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길 원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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