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절 연휴 기간 상하이시 가전제품 시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5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3D TV를 제외하고 주머니난로, 가습기, 두유 제조기 등 소형 가전제품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고 신문만보(新闻晚报)는 지난 30일 보도했다.
이 밖에 명절 선물용, 개학 선물용으로 iPhone4S를 비롯한 스마트폰, 3C 디지털 상품 등이 판매 강세를 나타냈고 매출은 거의 2배 정도 늘어났다.
수닝(苏宁)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 전역 수닝 체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습기, 믹서기, 안마봉, 두유 제조기, 전자로,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등 소형 가전제품의 올해 춘절 연휴 기간 매출은 지난해 춘절 연휴 때에 비해 50% 넘게 늘어났다.
올해 춘절 연휴 기간의 다우, 기온 하강 등으로 주머니난로, 발보온기, 전기방석 등 휴대용의 소형 난방설비를 선물용으로 선택하는 일반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설명했다.
또한 소형 가전제품이 위주인 인기 상품 구조는 보름까지 지속될 것이며 5월이 결혼 성수기인 점을 감안해 다음번의 가전제품 판매 절정기는 3월, 인기 상품은 주방과 욕실용 가전제품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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