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피자헛 등 글로벌 소매업체들의 구정 전 가격인상에 끄떡 없었던 스타벅스가 끝내 가격인상에 나섰다.
31일 동방망(东方网)은 스타벅스 중화권 대변인의 말은 인용해 중국 국내 모든 직영점이 오늘부터 제품가격 인상에 통일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우유제품 가격은 1위안, 커피는 2위안, 핫초콜릿은 3위안 인상되었고 기타 제품은 기존 가격 유지, 원재료의 가격상승 지속에 따른 원가부담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월 3일부터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 지역에서 제품가격을 올렸고 그때 이미 가격인상이 중국으로 만연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소개에 따르면 커피 원두 감산으로 지난해 커피 원두 가격은 50% 내외 올랐다. 이 점을 감안할 경우 스타벅스의 이 정도 가격인상은 이해할만 하지만 앞으로 적게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소비자들의 솔직한 대답이다.
이 밖에 상하이에 120개 점포를 두고 있는 체인커피점 85℃는 가격시스템이 다르다며 스타벅스의 가격인상에 뒤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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