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사용 중국인 한번에 1억원 결제, 춘절기간 급증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종호, www.bccard.com)는 국제브랜드카드 없이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BC글로벌카드가 출시 9개월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발급을 시작한 BC글로벌카드는 국제카드 브랜드(VISA, MASTER, JCB 등) 없이도 해외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BC카드의 새로운 국내외 겸용 카드 브랜드다. 기존의 국제브랜드 카드와는 달리 저렴한 연회비(2000원)와 해외에서 사용시 고객이 부담하는 1%의 국제카드수수료가 없는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BC카드는 한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국가 및 해외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글로벌 카드의 수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존의 국내전용브랜드를 글로벌브랜드로 전환하여 지난해 BC카드 전체 해외매출의 1% 정도였던 글로벌카드의 해외매출 비중을 올해는 5%, 2014년까지 15%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비씨카드가 중국 인민은행 등 모든 은행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만든 중국 단일 카드인 인롄카드의 한국 이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가맹점(230만곳)망을 인롄카드에 개방하면서부터 한국에서 사용이 자유로워졌다.
5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지난 춘절기간에 중국인들이 한국내에서 사용한 인롄카드 금액은 235억원에 달했다. 2011년 춘절 때 쓴 87억원의 2.7배에 달한다. 지난 춘절 기간 중국인 한 명이 인롄카드로 쓴 최대 금액은 1억25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롄카드 이용액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에서 쓴 인롄카드 이용액은 7459억원으로 2010년 3202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비씨카드는 ‘유커游客•중국 관광객)’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인롄(银联)카드와 독점적으로 상호 가맹점 사용계약을 체결, 비씨카드를 중국 인롄카드 가맹점에서 쓰고, 한국에서는 중국인들이 인롄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인들이 한국내에서 인롄카드를 쓰면 국제카드 사용수수료가 면제된다. 인롄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2010년 말 기준 발급 수만 25억장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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