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 네티즌이 상하이 루자주이 국제금융센터((环球金融中心)와 현재 건설중인 상하이타워(上海中心) 부근에 지반침강 현상이 있어났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에 상하이타워 관계자는 “공사에 들어가기 전부터 전문업체를 고용해 주변환경과 건축물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을 해왔다”며 “상하이타워의 지하실 구조는 지난 12월 이미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공사 도중 발생할 지면침강은 빠른 시일 내에 복구작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7일 신문완보(新闻晚报)가 보도했다.
많은 시민들은 초고층 빌딩들이 너무 한곳에 밀집해 있어 일어난 현상인 것 같다며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칭(葛青) 상하이타워 건설 디자인총감독은 개인 웨이보를 통해 “균열이 생긴지 이미 수개월이 됐다”며 “상하이지역 기초공사 시에는 지하수침수로 인해 지반침강 현상이 조금씩 일어난다”고 답변했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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