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부 도시의 주택거래가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60%가 줄어들어 주택거래가 회복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여진다.
중국지수연구원의 어제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2월20일~2월26일) 전국 주요 도시의 주택거래는 동기 대비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60%는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가 28일 보도했다.
중국지수연구원 통계에 포함되어 있는 전국 40개 도시에서 지난주 주택거래가 동기 대비 줄어든 도시는 26개에 달했고 7개 도시의 감소폭은 50%를 초과했다. 그 중 루저우(泸州)가 92.25%로 감소폭 1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저우산(舟山)으로 그 폭은 81.21%이다.
대도시의 경우는 충칭(重庆), 상하이, 난징(南京) 등 만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실현했고 나머지는 줄어들었다. 그 중 톈진(天津)의 감소폭이 69.03%로 가장 높았고 청두(成都)는 50%를 웃돌았다.
이 밖에 올해 들어 현재까지 9주간 주택거래면적 기준으로 상위 3위는 충칭, 상하이, 쑤저우(苏州)인 것으로 통계됐다. 하지만 대도시에서 쑤저우를 제외하고 거래면적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톈진시의 감소폭이 가장 높았고 71.89% 줄어들었으며 그 다음은 항저우(杭州)시로 감소폭은 69.47%이다.
예전의 100% 감소에 대비해 지난주에는 증가세를 보인 도시도 나타난 점, 최근 들어서의 부동산 정책 소폭 조정, 2차 가격할인 붐 시작 등을 감안해 조만간 거래회복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부동산 시장 회복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중원(中原)부동산의 장따웨이(张大伟) 전문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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