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진치쓰(广州金奇仕)영양품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진치쓰(金奇仕)’ 비타민D 보충제 복용으로 구루병이 유발되었다는 제보가 저장(浙江)성 TV 방송국에 전해졌다.
13일 경화시보(京华时报)는 저장성 TV 방송국의 보도를 인용해 유아들이 광저우진치쓰영양품회사에서 생산된 진치쓰 영양제를 복용 후 구루병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구루병 유발 혐의를 받고 있는 제품은 진치쓰 대구간유(鳕鱼肝油)캡슐과 유칼슘(乳钙)캡슐로 광저우품질감독국이 아직도 조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의 제보에 대해 진치쓰측은 자사 제품은 광둥(广东)성 출입국검사검역국, 광동성 품질검사국, SGS 등 관련 부문의 검사에서 모두 통과되었고 유통 시장에서도 국가상품감독관리국의 감독 및 관리를 실시간으로 받고 있어 품질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구루병 유발 혐의를 받고 있는 제품은 장기적으로 복용이 가능한 영양제로 약품이 아니므로 질병 치료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광저우의학원 의학영양 석사 겸 아동보건 전문가인 쳰싱궈(钱兴国)도 영양결핍성 구루병은 비타민D 부족에 따른 칼슘 유실에 의한 것으로 비타민D나 칼슘 보충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구루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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