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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양회(两会) 인기 검색 키워드

[2012-03-14, 16:01:42] 상하이저널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 인터넷망인 신화망(新华网)이 2012년 양회 기간 인기가 높은 관련 키워드를 분석해 13일 발표했다.

우한철강 양돈사업 진출
골드만삭스의 수년 전 중국 양돈장 거액 투자로부터 IT업체들의 돼지 키우기, 실적 부진 철강업체인 우한철강의 양돈사업 진출에 이르기까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올해 양회에서는 우한철강의 양돈사업 진출이 최고 화제로 떠올랐다.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한 우한철강(武汉钢铁) 덩치린(邓崎琳) 사장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다 못해 돼지 사육 뿐만 아니라 야채 재배, 와인 생산 등 식품시장과 물류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0위안의 구매력
베이징에서 10위안으로 무엇을 살 수 있을까? 사과 세알, 지하철 티켓 다섯장, 토마토 일곱알.........광둥(广东) 출신인 린따오판(林道藩) 전인대 대표는 양회 기간 10위안으로 무엇을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갖고 베이징 재래시장을 돌면서 현재의 물가 수준을 정확하게 반영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도시 부동산 가격 떨어져야 한다
올해 양회에서 부동산 업계 대표인물이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마자 주택건설부 장웨이신(姜伟新) 부장이 대도시 부동산 가격은 반드시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면서 부정에 나섰다.

은행권 폭리설 좀 지나치다
이달 12일의 제11회 전국인민대표 5차 회의에서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은 ‘통화정책 및 금융개혁’ 관련 기자 질문에 은행권 수익성이 타 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폭리설은 약간 지나치다며 신규 대출증가, 高 예대마진, 재테크 및 신탁업무를 통한 수익 증대 등을 높은 이익을 올린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고액권 발행
500위안권, 1000위안권 등의 고액권 발행이 올해 양회에서 재차 거론됐다. 이에 대해 중국인민은행 후샤오롄(胡晓炼) 부행장은 위조화폐 성행, 인플레이션 유발 등의 우려를 감안해 당분간은 고액권 발행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유료도로
중국 정치협상회 위원이자 산둥(山东)성 국민당개혁위원회 부주임인 순지예(孙继业)가 전국에서 19개에 달하는 유료도로 상장사들의 2010년 매출총이익률이 59%에 달하면서 폭리업체로 떠올랐다며 유료도로 산업에 대한 정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대부분 국가들은 도로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고 유료도로가 있다 하더라도 도로 전체 길이의 1%를 초과하지 않으며 이에 대비해 중국은 고속도로의 95%와 1급도로 65%에 유료화를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장형주택 배분
황방취안(黄榜泉) 전인대 대표는 보장형주택 배분은 반드시 공평, 공개,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전 사회 감독 하에 배분 과정을 전부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주발행
마위안쭈(马元祝) 전인대 대표는 신주가 상장 첫날 큰폭으로 오른 외 그후는 긴 시간 동안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라며 IPO 시스템에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IPO 시스템에 대한 개혁이 이루어져야만 기업 펀더멘탈을 보다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고 중•소투자자들의 이익 또한 보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양로보험금의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투자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한 중국 증감위 궈쑤칭(郭树清) 주석은 관련 부문과 공동으로 중국 연금인 양로보험금 등 장기 자금의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투자에 따른 세수감면 등 우혜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로보험금의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투자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리스크를 충분히 인식하고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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