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제특허출원 건수가 성장률 기준으로 3년 연속 세계 1위를 고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인민일보(人民日报) 해외판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최근 발표한 통계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국제특허출원 건수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성장률 기준으로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전년에 비해 33.4% 늘어났고 성장률은 2위인 일본보다 12%P 높았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제특허출원 신청에서 전통의 공업국 신청 건수가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수준에 그친데 대비해 중국 등 동부 아시아 및 신흥국의 신청건수는 빠른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4년 중국의 국제특허출원 신청량은 1706건에 불과했지만 2011년에 이르러서는 1만6406건에 달하면서 8년간 10배 늘어났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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