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의 지난 4월 부동산 거래는 감소세, 재고물량은 증가세 지속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이 한층 불투명해졌다.
9일 문회보(文汇报)는 상하이이쥐(上海易居)부동산연구원이 발표한 월간 데이터를 인용해 전국 10대 대표 도시의 지난 4월 신규주택 재고 증가로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深圳), 광저우(广州) 등 대도시 4개와 칭다오(青岛), 난징(南京), 샤먼(厦门), 항저우(杭州), 난창(南昌), 푸저우(福州) 등 동부 중도시 6개로 구성된 전국 10대 대표 도시의 지난 4월 신규주택 재고물량은 5598만㎡로 전년 동기보다 30.86%, 전월보다 1.23% 늘어났다.
하지만 거래 감소와 함께 공급이 증가되어 부동산 재고는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멈추고 소폭으로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신고치는 기록하지 못했다.
10대 대표 도시의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4.9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 밖에 4월 신규주택 공급은 529만㎡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 줄어들었지만 전월보다는 18% 늘어났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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