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물류 경쟁력을 가진 나라가 싱가포르인 것으로 발표됐다.
16일 인민망(人民网)은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2년 세계 경제 중의 무역 물류> 보고서를 인용해 물류실적지수(LPI, Logistics Performance Index) 기준으로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중국 홍콩, 3위는 핀란드이고 중국 본토는 26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일본, 미국, 영국 순이다. 브릭스 5개국에서는 남아프리카가 23위로 중국 본토를 앞섰고 브라질은 45위, 인도는 46위, 러시아는 95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예년에 비해 물류 서비스 품질은 어느 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90% 이상의 조사 대상이 철도운송 서비스 분야에 불만을 크게 드러냈다. 항만관리에서는 세관대행기관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게, 위생 및 식물 검역기관에 대한 평가는 가장 낮게 조사됐다.
식품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교통운송과 물류가 식품가격과 식품확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특히 식품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에 대한 영향은 한층 뚜렷하다. 경제 성장국의 경우 교통운송과 물류비용은 식품가격에서 20%~60% 내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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