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내달 톤당 500~600元 내외 하락 예상
국제 유가의 약세 지속으로 중국 내 기름값이 조만간 인하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 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상하이 전역 100여개 주유소들은 너도나도 가격 할인전에 뛰어들기 시작해 ﹟93 휘발유 가격은 이미 8위안대 이하로 떨어졌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29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상하이 전역에서 ﹟93 휘발유 가격 할인 전쟁에 뛰어든 주유소는 133개로 그 폭은 0.03~0.5위안 내외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바오산취(宝山区) 난따루(南大路)에 위치한 한 주유소의 ℓ당 가격이 7.51위안으로 가장 낮았고 발개위(发改委)가 제시한 상한가보다 0.5위안 저렴했다.
일부 주유소의 기름값이 싸다고는 하지만 정량 부족 심지어는 품질 문제 등이 발생될 가능성이 커 자주 이용하고 있는 주유소 또는 자동차동호회 인증을 거친 주유소를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권유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5월 10일의 국내 기름값에 대한 첫 인하 조정 이후로 하락세를 지속했고 24일까지 평균 4.194% 떨어지면서 조정선을 이미 초과했다. 6월 9일까지 이 폭이 유지될 경우 국내 유가는 톤당 500~600위안 내외로 인하 조정될 전망이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