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가 제정한 <상업은행자본관리방법(시범운영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7일 보도했다.
관리방법에 따르면 주요 은행과 기타 은행의 자본충족률은 각각 11.5%와 10.5%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현행 요구와 일치했다.
하지만 자본금 적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상업은행들의 자본충족률은 하락이 예상되어 자금조달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조사에 따르면 교통은행, 초상은행, 민생은행, 광대은행, 흥업은행, 심천발전은행 등은 자금조달 방안을 이미 제출했거나 자금조달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리방법 시행으로 은행들의 자금조달 수요가 늘어날 점과 대출한도가 줄어들 점을 감안해 6년이란 시간을 과도 기한으로 두기로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적당한 수준의 대출성장률을 유지하는 데는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자본충족 기준이 엄격히 규정됨에 따라 영세기업과 개인의 대출 리스크가 낮아져 이들에 대한 자금적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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