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700여개 수입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하할 계획이다.
11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중국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쟈캉(贾康) 소장이 최근 열린 ‘2012년 중국 대외 무역 500강 기업 포럼’에서 재정부의 대외무역 구조적 감세안은 ‘“区别对待, 有保有压(차별화, 확보하는게 있으면 제한하는게 있다)’라는 원칙을 기준으로 구조적 감세에 나서면서 경제구조를 최적화하는데 최대한으로 협조해 나설 것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재정부의 대외무역 구조적 감세안에는 수출세 환급, 수입관세 등 두가지 내용이 비롯되어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수출세 환급에서는 기술적 함량이 높은 설비제조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설비 수출에 대해서는 수출관세를 전액 환급하기로, 고에너지 소모 생산품 수출에 대해서는 수출세 환급정책을 폐지키로 했다.
수입관세에서는 해외에서 구입이 가능한 에너지 수입과 국내 생산에서 환경 오염이 심한 제품의 수입에 대한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700여개 수입제품에 대해 관세를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품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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