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국인간개발연구원과 중국 지린(吉林)성은 한.중 경제관계 발전과 양국 상생의 동반성장을 위한 연구와 인적자원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연구원측이 6일 밝혔다.
연구원측은 중국을 방문중인 장만기 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이 5일 지린시에서 쉬젠이(徐建一) 시장과 만난데 이어 6일에는 창춘(長春)에서 왕윈쿤(王雲坤) 공산당서기, 왕민(王珉) 성장, 저우치펑(周其風) 지린대 총장 등과 각각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연구원측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인간개발연구원과 지린성의 이번 합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9월5일부터 10일까지 지린시에서 '한.중 경제협력과 새로운 동북아시대의 대비'를 주제로 '밀레니엄 경영자 포럼'을 개최, 양자간 인적교류 및 경제 투자에 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이 같은 경제포럼을 앞으로 다롄(大連),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광저우(廣州) 등지로 확대해 개최하고 양국의 저명 인사들을 강사로 초빙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 회장은 지난 4월 지린대 고문교수로 임명된데 이어 5월에는 지린시 경제고문에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