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싼샤(三峽)댐이 완공됨에 따라 공사에 필요한 전력 생산과 물막이를 위해 축조된 임시댐이 4일 오후 다이너마이트 192t으로 폭파됐다.
싼샤 본댐 바로 앞에 설치돼 길이 580m, 높이 140m에 이르는 임시댐은 이날 높이 110m의 구조물만 남기고 상층부 30m가 모두 성공적으로 폭파됐다.
남는 구조물은 싼샤본댐에 대한 충격을 완화시키며 최종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임시댐은 12초동안 971차례에 걸쳐 연속 폭파하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사용된 폭약엔 유독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으며 모두 연소 분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