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Made WITH China 기업들>
분야 |
기업 |
협력 내용 |
소비재분야 |
푸싱그룹의 폴리폴리 지분 인수 |
·2011년 푸싱그룹은 그리스 액세서리 전문브랜드 폴리폴리의 지분 9.5% 인수키로 협의 ·중국의 대표 민영기업인 푸싱그룹은 자체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폴리폴리의 중국내 매장 개설에 최상의 입지를 선정, 폴리 폴리는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중국시장 개척 |
사치품분야 |
번텅 전기의 혼마 골프 인수 |
·2010년, 번텅 전기는 혼마 골프의 51% 지분을 인수 ·혼마 브랜드와 번텅 전기의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중국내 점차 커지고 있는 골프시장 진출에 가속을 내고 있음 |
서비스분야 |
푸싱 그룹의 클럽메드 지분 인수 |
·2010년, 푸싱 그룹은 클럽메드의 지분 10% 인수 ·양사는 중국내 고급 휴양지 건설 운영에 상호 협력하고 있음. 클럽메드는 중국내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영 기업에 지분 일부를 인계하는 방식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시 비즈니스 리스크를 낮추는 동시에 단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정착하는 발판 마련 |
자동차부품 |
닝보 윈성, 닛코 전기 지분 인수 |
·2010년 닝보 윈성은 닛코 전기의 지분 80%를 인수 ·오르골(자동 음악연주기) 메이커였던 닝보 윈성은 자동차 부품이라는 새로운 사업 확장이후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닛코 전기의 지분 인수를 통해 신속한 기술 개발이 가능해짐.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닛코 전기도 경영난을 해소하면서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음. |
KOTRA가 최근 발간한 ‘Made IN China에서 Made WITH China로’ 보고서를 통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의 대중 진출 모델 전환이 당면과제라고 지적하며,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Made WITH China’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Made WITH China’란 단순히 중국기업과 조인트 벤처 설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 투자한 중국기업과 공동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대내적으로는 수출위주에서 내수위주로 경제 성장방식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중국기업의 저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화하면서 종래의 가공기지로서의 중국을 나타내는 ‘Made IN China’ 시대는 막을 내리고, 이제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의미하는 ‘Made FOR China’로의 전환이 시급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폐쇄적인 관행 등으로 인해 외국기업이 자력으로 내수시장 진출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 연결고리로서 중국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조하는 ‘Made WITH China’로 중국기업과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외국기업은 중국 내수시장 개척이 용이해지고, 중국기업의 브랜드 효과를 누리게 되기 때문에 상호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그 동안 중국기업의 해외 인수 합병 실패사례가 발생하면서, 최근에는 다국적기업 지분 100%를 인수하는 대신 일부만을 인수한 후 인수기업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활용해 중국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KOTRA 배창헌 글로벌정보본부장은 “Made WITH China는 중국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전형적인 코피티션(Coopetition) 모델로서 중국자본 유치와 내수시장 진출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라며, “중국 토종 기업과의 파트너링이 앞으로 중국 내수시장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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