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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여름 휴가, 아이와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

[2012-07-25, 16:56:34] 상하이저널
여름 휴가철에는 아이가 자주 접하지 않았던 곳에서 지내는데다, 강한 햇빛이나 낯선 음식, 공공장소에서의 세균 감염 등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건강하게 휴가를 보내기 위한 여름 휴가철 필수 지침을 알아보자.

물갈이 주의! 끓인 물 먹이고 배 마사지 해줘야

바캉스 때 아이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설사이다. 새로운 환경의 먹을거리가 아이에게 맞지 않아 ‘물갈이’를 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아이가 물갈이를 하면 가능한 펄펄 끊였다가 식힌 물을 먹이도록 한다. 설사가 멎을 때까지 우유 같은 유제품을 피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수건을 배에 대고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엄마 손은 약손’ 마사지로 배를 문질러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배꼽 주의를 손바닥으로 오른쪽으로 살살 돌려서 문질러준다.

강렬한 햇빛 차단하고 피부 보호하기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정신없이 놀다보면 기미나 주근깨, 땀띠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우리가 ‘살이 탔다’라고 표현하는 일광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일광화상이 심하면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허물처럼 살갗이 벗겨지기도 한다. 피부에 물집이 잡힐 정도의 증상이라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야외에서 놀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에 한 번씩은 꼭 덧발라야 한다. 선글라스와 모자도 씌우고 긴팔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열심히 놀다 기운 빠질라 … 여유있게 일정 잡기

여름휴가를 떠나면 아이들은 잘 시간도 잊고 밤늦게까지 놀곤 한다. 휴가기간 동안 생활리듬이 깨지고 피로도 축적되기 때문에 잠이 많아지거나 줄어들기도 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들쑥날쑥해져 수면장애를 겪는다. 또한 더운 여름 무리한 야외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려 양기를 잃게 될 수 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바캉스라면 무리한 일정을 잡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시 아이가 잘 놀고 있더라도 20분마다 그늘에서 쉬게 해주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재우도록 한다.

물놀이 때는 생강차, 카레밥으로 몸을 따뜻하게

우리 몸은 습기에 매우 민감하므로 차가운 물속에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다. 한 번 물에 들어갈 때 20분 이상은 넘기지 않도록 하며, 중간에 5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도록 한다. 물에서 나오면 마른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말리고, 뜨거운 열기로 위장을 데워주는 인삼차나 생강차를 자주 마시면 큰 도움이 된다.

수영장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인 만큼 수질 오염도가 높으므로 놀고 난 후에는 깨끗이 샤워를 하자. 카레밥, 부추전, 삼계탕 등의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음식을 먹으면 기력을 회복하고 찬 기운을 몰아내는 데 좋다.
즐거운 휴가가 아이에게 무리가 되지는 않을지, 혹시 아이가 바캉스 후유증으로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미리미리 살펴 건강한 여름을 보내면 어떨까.

Tip. 휴가 후 건강관리에 좋은 한방차

■ 피로회복, 입맛회복에는 ‘구기자차’
더위에 지쳐 잘 먹지 않을 때 마시면 입맛을 살려준다. 신장 기능이 약하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피로함을 자주 느끼는 아이에게 좋다.
- 만드는 법: 물 600㎖에 볶은 구기자 10g을 넣고 1시간 정도 끓인 후 아이 입맛에 맞게 꿀 등을 넣어 먹인다.

■ 배탈, 식중독에는 ‘매실차’
매실은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폐장의 기운을 도와주어 여름을 시원하게 나도록 돕는다. 기침을 하거나 갈증이 날 때도 효과가 있다. 매실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며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좋다.
- 만드는 법: 매실 원액을 구입하여 물과 4:6 정도로 섞어서 조금씩 마신다.

■ 피로회복에는 ‘오미자차’
오미자는 땀과 설사를 그치게 하는 약재로 쓰인다.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탈수증이 생기거나 심한 에어컨 사용 등으로 냉방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준다. 피로 회복에도 좋다.
- 만드는 법: 살짝 씻은 오미자 30g을 끓였다 식힌 미지근한 물 1.5ℓ에 넣고 하룻밤 동안 우려낸다. 우린 오미자 물에 설탕물을 적당히 넣은 다음 배와 잣을 띄워 먹는다.

▷상해함소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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