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동기 대비 증가율 |
비교 |
CPI |
1.80% |
30개월 이래 최저 |
PPI |
-2.90% |
5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세 유지, 2009년 12월 이래 최저 |
PMI |
50.10% |
3개월 연속 하락, 8개월 이래 최저 |
공업부가가치 |
9.20% |
3개월째 증가율 둔화, 2009년 5월 이래 최저 |
고정자산투자 |
20.40% |
전월 대비 1.42% 증가, 전반적으로 안정세 유지 |
소매총액 |
13.10% |
2011년 3월 이래 최저 |
수입 |
4.70% |
2개월 연속 증가율 둔화 |
수출 |
1% |
6개월 이래 최저 |
신규대출 |
5401억위안(규모) |
2011년 10월 이래 최저 |
지난주 발표된 7월 경제지표가 저조하게 나타남에 따라 추가적인 부양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으로 30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세를 유지, 공업부가가치 증가율은 4개월 연속 한자릿수 유지, 신규대출, 수출, 고장자산투자, 소매총액 등은 예상치보다 낮았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3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1~7월간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4%의 증가세를 보여 1~6월간과 비슷한 수준은 유지했지만 시장 예측은 밑돌았다. 7월 소매총액 증가세는 13.1%로 최근 17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겨우 1% 증가, 수입은 4.7% 증가로 올해 목표 10%의 증가율 실현은 한층 어려워졌다.
이처럼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세를 보였던 것은 7월이 비수기라는 계절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유럽발 경제위기 심화로 중국이 영향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경기 부양책 실시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으므로 경제의 안정 성장을 위한 추가 부양책 실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정책적 제한으로 지난 2008년말과 2009연초 때와 같은 큰 규모의 경기 부양이 재현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CICC의 펑원성(彭文生) 수석 경제학자는 정부 투자가 위주인 인프라시설 건설이 3분기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고 HSBC은행의 대중화권 지역 취훙빈(屈宏斌) 수석 경제학자는 3분기 한차례의 금리인하와 두차례의 지준율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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