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택시(불법영업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이시는 시내 전역 5만여대 택시에 전자영업허가증을 부착했다.
교통집행기관의 단속요원들은 PDA를 택시에 부착한 전자영업허가증에 댈 필요 없이 그냥 가까이 하기만 하면 차량번호, 엔진번호, 차량 색상, 영업허가증 등의 정보들을 읽을 수가 있어 그 당장에서 가짜 택시 판단이 가능해졌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13일 보도했다.
전자영업허가증은 영업허가증 사본과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칩에 차량번호, 택시운영사, 차종, 색상 등의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는데서 영업허가증 사본과 다르다. 또한 모양새는 같게 만들 수 있지만 정보 저장이 불가능해 근본적으로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시민들은 바람막이용 유리 좌측 위쪽에 전자영업허가증이 붙여져 있는지 여부를 통해 가짜 택시 분별이 가능하며 가짜 택시로 의심될 경우에는 12319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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