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개 대•중도시에서 7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오른 도시가 50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70개 대•중도시 7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오른 도시는 50곳,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도시는 9곳, 내린 도시는 11곳이라고 보도했다.
7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도시가 50개에 달하긴 했지만 상승폭은 0.7%를 넘지 않았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대도시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도시는 58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도시는 1개, 상승한 도시는 11개이며 상승폭은 1%를 넘지 못했다.
중고주택의 경우 전월에 비해 하락한 도시는 20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도시는 12개, 상승한 도시는 38개로 7개 늘어나면서 최근 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기 대비의 경우는 59개가 내렸고 11개가 올랐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세는 이미 멈춰진 셈이지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됨에 따라 큰폭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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