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이달 5일부터 인상된다.
4일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샤먼(厦门) 항공사가 발표한 통지를 인용해 5일부터 800㎞ 이하 노선에 대한 유류할증료는 기존 50위안에서 70위안, 800㎞ 이상은 100위안에서 130위안으로 인상된다고 보도했다.
산둥(山东)항공도 성인 항공료의 50%로 책정되는 어린이 항공권 유류할증료에 대해서도 구간별로 각각 10위안씩 높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어린이 티켓의 경우 800㎞ 이하 노선은 기존 20위안에서 30위안으로 800㎞ 이상 노선은 50위안에서 60위안으로 인상된다.
국경 연휴가 다가오면서 항공권 가격이 정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된데다 유류할증료까지 올라 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여행비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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