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가 2일 연길시 연길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정부, 길림성 상무청 등이 주최하고 연길시정부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참가한 300여 개의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오이코스, 한라바이오, 케이엘리버 등 제주 지역 업체를 비롯한 제약, 화장품, 식품, IT 관련 중소기업이 다수 참여해 상품을 소개하고 투자와 합작 기회 등을 모색했다. 전시장에는 옌지를 비롯해 도문, 돈화, 룡정, 화룡, 훈춘 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시들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부대행사로 제7회 한•중 벤처포럼이 열렸으며 3일 열리는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주년 기념행사와도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유대진 박람회 상임준비위원장은 “지난 7년간 많은 국내외 기업이 박람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시장을 개척했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1만여 명이 박람회를 다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변일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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