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지난 8월 신규주택 가격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4일 신문만보(新闻晚报)는 중국지수연구원이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전국 100대 도시의 8월 신규주택 가격이 ㎡당 평균 8738위안으로 전월보다 0.24%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보도했다.
8월 신규주택 가격은 거래량의 안정적인 증가로 전월 대비 상승세가 3개월째 유지했고 동기 대비 낙폭도 다소 축소됐다. 또한 10대 주요 도시의 도심권 중고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8월 상하이시 신규주택 가격은 ㎡당 2만3191위안으로 전월보다 0.19% 올랐다. 또한 신규주택 거래는 전월보다 6.6% 줄어들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1.3% 늘어나면서 최근 3년간 같은 기간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재고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8월31일 현재 상하이시의 신규주택 재고물량은 1005만㎡로 7월말에 비해 65만㎡ 늘어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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